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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 굶고 있다"..이틀만에 5000만원 모은 상하이 교민들

정선서 0 20 0 0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유학생도 있다. 마냥 기다리다가 굶어 죽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 중국 상하이(上海) 한인 봉사단체 백의천사단의 박창주 단장은 지난 11일 밤 상하이유학생회 측의 절박한 전화를 받았다. 상하이에 있는 한인 유학생들이 도시 봉쇄로 인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박 단장은 급한 마음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한인 단체 ‘위챗(중국의 메신저 서비스)’ 방에 글을 올렸다.

이후 교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틀 만에 후원하겠다는 사람이 300명이 넘었고, 25만 위안(약 4808만원)이 후원금이 모였다. 박 단장은 13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절박한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 식료품을 전달하려면 배송비가 엄청 드는데, (상하이유학생회 측이) 교민들이 모은 돈으로 배송까지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는 중국 당국의 ‘통행증’을 받은 사람만 배송할 수 있어, 최근 배송료가 껑충 뛰었다. 13일 하루 48명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데 든 배송료는 7550위안(약 145만원). 박 단장은 "이전 같았으면 500~800위안(약 9만원~15만원) 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준 상하이유학생총연합회장은 “12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 개인과 단체에서 후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오늘(13일) 특히 열악한 환경에 있는 유학생을 골라 먼저 물품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어떤 학생은 물이 없고, 어떤 학생은 라면 2봉지만 남았다. 이들에게 라면과 물, 김치, 김 등을 보냈다”며 “어제는 학생 학생이 드문 지역에서 긴급 요청이 들어왔다”며 “물을 나눠 마셔야 할 정도였던 긴박했던 학생은 ‘물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중략)

상하이의 한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문효선씨는 “기숙사에선 외부 물품을 받을 수 없어 학교 측이 하루 두 번 제공하는 도시락만 먹을 수 있었는데 매우 부실하다”며 “지난 10일부터는 ‘방 봉쇄’가 시작돼 기숙사 방 밖으로 나갈 수 없는데, 상황이 점점 열악해져 구할 수 있는 물건 수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한 교민은 “비위생적인 보급품을 먹고 탈이 나 몸무게가 10㎏이나 빠진 학생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후원 물품을 전달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후략)

(전체기사)
http://news.v.daum.net/v/202204141000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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