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아~
나 어릴때 네 생각난다!
넌
몇 년간
아버지의 농사일에 큰 몫을 하다가
아버지의 목돈마련 때문에 우시장에 팔려 나갈때....
왕방울 만한 너의 큰눈에서 주르륽 조용히 흐르던 네 눈물이 뺨을 적시고.....
차에 오르지 않으려
거친 숨을 내쉬면서 뒷걸음질 치며
네 코로 너의 거친 숨을 내 뿜을때의 그 콧바람 소리와
너의 그 숨 내음이 아직도 내 머릿속 작은 서랍에 있단다 ㅜ
하아~
제가 마음이가 여려서
경장히 센취해지네요 ㅜ